'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상처받은 차씨 남매에 불효소송 결심

입력 2014-11-03 08:52   수정 2014-11-03 09:57


유동근이 차씨 남매에 불효소송을 언급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23회에서 강심(김현주 분)과 달봉(박형식 분)은 순봉(유동근 분)에게 미스고(김서라 분)와의 만남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양금(견미리 분)으로부터 미스고가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여자일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강재(윤박 분)는 순봉을 찾아와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하며 순봉씨의 재산을 자식들 앞으로 돌려달라 말했다.

이를 들은 순금(양희경 분)은 이기적인 차씨 남매들에게 화가 났고, 이날 기일을 맞은 올케의 제사상을 준비하며 차씨 남매들을 혼내려 단단히 벼르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순봉씨 생일에 이어 어머니 기일에도 삼남매는 각자의 일로 바빠 제사에 한참이나 늦었다. 강심과 강재는 집 앞에서 만나 함께 집으로 들어가고, 가뜩이나 벼르고 있던 순금은 강심과 강재를 심하게 꾸짖는다.

순금의 꾸중에 강심과 강재는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말 대꾸를 하고, 순금으로부터 “싸가지 없는 말종”이란 소리까지 들은 강재는 집을 박차고 나와버렸다. 밖으로 나온 강재는 “차씨 집안하고 모든 연을 끊겠다”며 가시 돋친 말을 내뱉고 순봉은 방에서 이 모든 말을 듣고 오열했다.

다음날 아침 두부가게를 들른 우탁(송재희 분)에게 순봉은 자식들을 상대로 불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선언했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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