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징역 2년 선고받고 미친듯이 오열 "당신들 가만 안둬!"

입력 2014-11-03 09:30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주가 조작 누명을 썼다.

11월2일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에서는 수인(한지혜)이 징역 2년을 선고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화그룹 새 주인이 된 수인은 바로 주가 조작 혐의를 받고 경찰들에게 끌려갔다. 구치소에 끌려가도 수인은 시아버지, 태산(박건형)을 믿고 있었다.

태산은 수인을 만나자 검찰 조사만큼 고약한 것도 없다며 잘 참아주고 있어 기특하다고 했다. 수인은 "저... 정말로 나갈 수 있는거죠?"라며 답답하고, 무섭고, 외롭고 숨이 막혀서 죽을 것 같고, 어머님도 보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태산은 신화를 대표하는 사람이니 품위있게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서류를 내밀었다. 태산은 신화그룹 대표인 수인이 검찰에 소환된 후에 주가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라도 도현(고주원)이가 상속해 준 주식을 양도해 줘야 겠다고 했다.

수인은 도현이 주식을 자신에게 상속했냐며 의아해했다. 태산은 "며늘아가, 회사의 존폐가 니 손에 달렸다"고 했다. 수인은 회사를 위한 일이라면 지금까지도 태산의 뜻을 따랐으니 말대로 하겠다며 사인을 했다.

그러나 얼마 후 수인은 자신의 차명계좌에서 거액의 돈이 발견됐다는 말을 들어야했다. 검찰은 "마회장님께선 효부를 두신 것 같은데 어쩌나, 시아버님께선 며느리가 안중에 없으신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모든 게 잘못 됐다는 걸 알게 된 수인은 시아버지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수인은 법정에 서야했다. 수인은 공금을 횡령하고 회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 올렸단 죄를 안고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수인은 끌려 나가면서 "거짓말이야! 처음부터 날 이용하려고 음모를 꾸민거야. 당신들 가만 안둬. 받은 만큼 돌려줄거야. 꼭 그렇게 하고 말거야"라며 시댁 식구들을 보며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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