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향한 서은채 집착 더욱 심해져 ‘공포 수준’

입력 2014-11-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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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을 향한 주나의 집착이 무섭다.

11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3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에게 집착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나는 장씨(반효정 분)과 서준의 가족들이 현수를 위해 생일파티를 준비했단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주나는 “그 여자 생일 파티를 왜 여기서 하느냐”라며 파르르 떨었다. 주나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서준의 오피스텔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서준은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며 자신을 부르는 주나의 목소리에 얼른 문을 열어주었다. 주나는 쳐들어오는 것처럼 방으로 들어와 집에 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살폈다. 서준 혼자라는 것을 확인한 주나는 당황스러워했다.

서준은 “왜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고 주나는 “혼자 있었어?”라면서 말을 얼버무렸다. 괜히 일 이야기를 꺼내며 상황으르 무마한 주나. 사실 주나는 서준과 현수가 함께 있으리라 오해한 것이었다. 그 오해가 서준의 집까지 쳐들어오게 만든 듯.


주나의 집착이 더욱 무서워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 장면이었다. 서준은 다음날 소정(이혜은 분)로부터 ‘주나가 현수의 생일 파티 이야기를 듣고 벌떡 일어나 나가더라. 아무래도 너한테 간 거 같아서’라는 이야길 듣게 되었다.

이에 서준은 주나가 쳐들어와 집 구석구석 살펴본 이유가 뭔지 알게 되었고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저녁 주나는 서준과 통화를 하다가 “영상통화 하자”라고 했다. 서준은 그 말을 듣자마자 주나가 원하는 것이 뭔지 알았다. 주나는 서준과 현수가 함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었다.

서준은 “영상 통화 할 기분 아니다”라고 했고 주나는 “왜? 누가 옆에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서준은 결국 폭발했다. 서준은 “그게 무슨 소리냐. 너 오늘 아침에 우리 집에 와서 뭐 한 거냐. 은현수씨 찾은 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어 서준은 “은현수씨 그만 괴롭혀라. 네가 계속 그러면 나는 은현수씨를 보호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주나를 폭발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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