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
日 닛케이 · 달러/엔 환율 급등세 ·· 시사점
BOJ 총재가 10월 통화정책회의 사흘 전만 하더라도 대놓고 이야기를 했었다. 작년 4월에 내놨던 양적, 질적 금융완화 정책이 지금 순조롭게 가서 2% 목표물가 상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작년에 했던 이야기가 2년래 본원통화를 2배로 늘려서 1년에 CPI 기준으로 2%씩 물가가 오르는 세상을 만들겠다. 그 대신 장기 금리는 현수준의 낮게 유지하겠다고 했다. 이건 사기다. 경제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시장은 속아주는 척했다.
이번에 발표된 것을 보면 BOJ가 보유하고 있는 국채 잔존만기를 3년 정도로 늘리고, 여기에 ETF나 부동산 펀드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도 3배로 늘리고, 30조 엔 플러스 하고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지난 금요일에 달러/엔 환율의 급등과 니케이의 급등을 야기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일본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변경안을 승인해 준 것이다. 국내 채권비중이 60%에서 35%로 크게 줄어든다. 그 대신 그걸로 국내주식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다. 거기다가 외국 채권과 주식 비중도 커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니케이가 오를만한 재료다. 일본 연기금이 결국 엔을 가지고 달러를 사든, 유로를 사서 바깥에 나가서 투자를 해야 되니까 이건 엔화 약세 재료가 되는 상황이다.
마냥 이것이 위험자산의 좋은 재료라고 환호하기에는 우려되고, 불안스러운 시나리오들이 많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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