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지나, 뺑소니·도벽 홍인영 의심스러운 행동들 ‘의문’

입력 2014-11-03 10:30  


정임이 세영의 의심스러운 행동들에 의문이 들었다.

3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세영이 이상한 전화를 받고, 몰고 나갔던 차는 뒷범퍼가 손상되어 오자 세영의 행적에 의구심을 품었다.

정임(최지나)은 식모가 차를 봤냐며 시트도 젖고 아주 엉망이라는 말에 놀랐고, 식모는 걸리는 게 있다며 걱정하는 듯한 얼굴이었다.

식모는 세영(홍인영)이 어제 차를 갖고 나갔다고 전하며 그 전에는 이상한 전화를 받고는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임은 직접 차를 보러 밖으로 나왔고 차의 뒷부분이 훼손이 되어 있었다. 정임은 세영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느꼈다.

정임은 세영에게 어디서 그렇게 비를 맞은 거냐 물었고, 세영은 놀란 토끼눈이 되어 잘 모르겠다며 얼버무렸다.

정임은 차 뒤쪽이 찌그러진 것 같은데 혹시 어디 부딪친 것은 아니냐 다시 한 번 물었지만, 세영은 그런 일은 없다며 딱 잡아 뗐다.

이어서 정임은 식모의 말로는 집에 이상한 전화가 왔었다고 말하며 세영의 눈치를 한번 슥 보자 세영은 아줌마가 더 이상하다며 내뺐다.


정임은 과잉 반응하는 세영이 이상하다는 듯 보며 얼굴에는 근심과 의구심이 서려있었다.

한편 세영이 퇴원하는 날이 되고 세영은 정임에게 잠깐 화장실에 갔다오겠다며 병실을 나섰다.

세영은 봉재가 누워있는 응급실 앞으로 다가갔고, 그 앞에서 간호사들이 봉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듣고는 더욱 긴장한 상태가 되었다.

세영은 응급실 안으로 살짝 열어 들여다보면서 불안에 떨었고,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던 목격자 용수의 부하는 세영의 뒤를 쫓았다.

세영은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지는 듯 겨우 벽을 짚으며 앞으로 나갔고, 그때 세영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친구가 나타나 세영에게 아는 체를 했다.

세영은 정임과 대성이 보고 있는 앞에서 차마 그 친구에게 적대감을 드러낼 수는 없는 일이었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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