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故신해철,마지막 방송서 아내 향한 각별한 사랑 드러내...'먹먹'

입력 2014-11-03 13:06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생전 마지막 방송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세상을 떠난 故신해철의 마지막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격적인 방송에서 앞서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안내 자막으로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철은 "안녕하십니까 신해철입니다. 취미는 란제리 홈쇼핑 방송 보기입니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해 팬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이날 신해철은 "결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내가 잘 웃어주는 여자였다. 내가 쉽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여자.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 치뤄진 신해철의 발인식에서 아내는 결국 먼저 떠나버린 남편을 그리워하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아 마음이 아프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믿기지가 않아",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잊지 않을게요",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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