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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하남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풍요로운 문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바로 하남문화예술회관의 ‘천원의 행복-로비콘서트 시즌3’, ‘하남시민 노래교실’, ‘화요클래식 음악감상’이 그 주인공이다. 이 프로그램은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이 직접 ‘보고 부르고 감상하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역에서 즐기는 가볍지만 풍족한 문화생활,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천원의 행복-로비콘서트 시즌3
11월 9일 오후 3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로비
‘천원의 행복-로비콘서트’는 벌써 시즌 3회를 맞이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시즌3은 ‘바하에서 비틀즈’까지로 구성돼, 매 회마다 각 시대별 대표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바로크부터 고전주의, 낭만주의 음악을 선보였다. 11월에는 민족주의, 인상주의, 현대음악을 선보인다.
11월 9일 공연은 현대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탱고의 정점 ‘피아졸라’를 비롯해 뮤지컬 작곡가로도 유명한 ‘레너드 번스타인’,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음악으로 유명한 ‘프로코피예프’, 꾸준히 사랑받는 현대음악가 ‘쇼스타코비치’, 대중음악계의 새 역사 ‘비틀즈’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채워지며 해설이 곁들여진다.
무대에는 실력파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해설과 피아노에 이경은이 출연한다. 또 다른 악기로는 피아노 선수정, 첼로 김대준, 바이올린 김선우, 트럼본 손무정, 플롯 송민정이 함께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줄 테너 신성면, 소프라노 정아름, 바리톤 유명헌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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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민 노래교실
11월 4일부터 매주 화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
‘하남시민 노래교실’은 소극장에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노래 교실이다. 사전 접수 없이 수강료 1,000원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듣고 싶은 이들은 자율적으로 강의 시간 이전까지 강의실을 찾아 수강료를 내고 들으면 된다.
강의에는 풍부한 경험의 노래 강사가 함께한다. 함께 배울 곡들은 전 국민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위주로 선정된다. 수강생들은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모여 전문 강사의 지도 하에 애창가요를 함께 어울려 부르게 된다. 노래를 배우는 것은 물론 크게 부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화요클래식 음악감상
11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제1강의실
‘화요클래식 음악감상’은 클래식 공연 실황을 함께 감상하고,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음악은 유명 클래식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실황으로 듣는다. 프로그램 역시 클래식 음악 역사의 중심이 되는 나라들의 작곡가, 연주자, 콘서트홀 공연 위주로 구성된다. 음악과 영상을 동시에 보고 들으면서 입체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11월은 ‘삶의 열정을 노래한 음악’이란 테마로 진행된다. 음악은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비롯해,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 등을 감상한다. 여기에 음악 칼럼니스트 임정빈이 함께해 풍부한 지식의 클래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 칼럼니스트 임정빈은 다양한 클래식 음반 해설을 집필한 베테랑이다. 그는 한신대학교 아르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장이다. 다양한 클래식 감상 관련 출강 경력과 집필 경력으로 클래식을 대중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요클래식 음악감상’은 12월에도 열린다. 12월에는 드뷔시의 ‘바다’를 비롯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등의 실황을 함께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