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이 마지막 방송인 속사정 쌀롱에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뭉클하게 만들었다.
2일 첫 방송된 JTBC `속사정 쌀롱`은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하며 시작했다.
생전 마지막 방송에서도 故신해철은 어김없이 부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故신해철"아내가 잘 웃어주냐"는 질문에 "결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다"라며 “예전에는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내게 잘 웃어주는 여자가 중요했는데 이젠 내가 쉽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일과 노력에도 감사하는 여자… 나는 그런 여자와 결혼했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을 접한 누리꾼들은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끝까지 아내와 아이들 생각뿐이었겠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저 말 들으니 더욱 가슴아프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부인께서 눈물 쏟으셨을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故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향년 46세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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