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방송에 '먹먹',수술 전 소장 천공 발견...부검 결과 언제 나오나?

입력 2014-11-03 16:30   수정 2014-11-03 16:32



故 신해철의 생전 마지막 방송인 `속사정 쌀롱`이 방송된 가운데, 3일 부검이 진행됐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 쌀롱`은 자막을 통해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됐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故 신해철을 비롯해, 윤종신, 진중권, 강남, 허지웅 등이 출연했다. 이날 故 신해철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MC 윤종신이 신해철에게 "아내가 잘 웃어주냐"고 묻자 "내 이상형은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나에게 잘 웃어 주는 여자다. 즉 내가 쉽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일과 노력에도 웃어주고 감사하는 여자. 난 그런 여자와 결혼했다"며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故신해철의 부검이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신해철씨에 대한 부검을 한 뒤 유족 측에 구두로 소견을 밝힐 계획이다. 담당 부검의들은 먼저 진료기록을 살펴본 뒤 오전 11시 15분 쯤 부검을 시작했으며 현재 부검이 거의 끝난 상태다.

앞서 지난 1일 경찰은 고 신해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서울 S병원을 압수수색했으며, 의무기록과 수술 사진 등을 확보했다. 고 신해철씨의 아내 윤모(37)씨는 "장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2일 SBS `8시 뉴스` 측은 신해철의 복부 CT 사진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故신해철의 소장 아래 생긴 1cm 크기의 천공은 고인이 지난달 17일 장 유착 증세로 복강경 수술을 받기 이전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SBS는 외과 전문의 등 다수의 전문가들로부터 "장 유착 수술을 받기 전 장의 천공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받았으며 발견된 故 신해철의 장 천공은 문제의 병원에서 수술 과정 중 생겼거나 수술 이후 예후 관리 소홀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故 신해철씨의 아내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된 서울 S병원 ㄱ원장에 대한 경찰 조사는 부검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병원 ㄱ원장은 고정출연하던 JTBC `닥터의 승부`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천공 발견 부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천공 발견 부검, 먹먹하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천공 발견 부검, 마음이 아프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천공 발견 부검, 천공이 없었다는건가?",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천공 발견 부검, 부검 결과 기다려진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천공 발견 부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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