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공의 횟불'에 주춤한 'MC몽'…백지영-조현영-하하-김태우 컴백응원글 뭇매, 왜?

입력 2014-11-03 18:05  


5년 만에 컴백한 MC 몽이 음원차트를 올킬하면서 누리꾼들이 ‘멸공의 횃불’을 검색어 상위권에 올리는 등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30분 음원사이트 멜론 및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등장했다. 이는 MC몽이 이날 발표한 6집 앨범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차트를 올킬한 것에 대한 네티즌의 반발심으로 해석된다.


한편 MC몽 컴백을 응원한 동료들도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사과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걸그룹 레인보우 조현영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아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역시나 전곡 다 너무 좋다. 전곡 다 들으면서 출근하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MC몽 컴백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쇄도하자 조현영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MC몽과 친분이 있는 백지영도 3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고생 했어 몽이야…이른 축하는 하지 않을게. 이제 시작이니까. 난 어쩔 수 없는 니 누나"라는 응원 글을 올렸다. 이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백지영은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라며 직접 해명 댓글을 달았다.


MC몽과 절친한 하하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야...보고 싶었어"라는 짧은 글과 함께 MC몽의 `내가 그리웠니` 뮤직비디오 영상을 링크시켰다. 하하는 MC몽 컴백 앨범의 11번 트랙인 `Whatever`에서 유머러스한 나레이션으로 참여하며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동료 김태우도 MC몽을 응원한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앞서 2010년 MC몽은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대시기를 연기했다는 혐의는 인정돼 공무집행 방해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MC몽 멸공의 횃불 백지영 조현영김태우 하하 소식에 누리꾼들은 "MC몽 멸공의 횃불 백지영 김태우 조현영 하하, 정말 대박이네" "MC몽 멸공의 횃불 백지영 조현영 하하, 안타깝긴 하네" "MC몽 멸공의 횃불 백지영 조현영 김태우 하하, 군대 문제 해결책은 입대 뿐인 듯" "MC몽 멸공의 횃불 백지영 조현영 하하, 컴백시기는 모르겠지만 응원글은 시기상조였던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백지영, 조현영, 하하 SN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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