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박보검, 완벽한 지휘에 주원 긴장 '제대로 라이벌'

입력 2014-11-03 23:27  


박보검이 완벽한 지휘로 또 한번 주원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7회에서 차유진(주원)은 S 오케스트라를 떠날 수 밖에 없게 됐다.

학교 측에서 S 오케스트라를 없애기 위해 차유진을 A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게 만들었다. 차유진은 처음에 거절했지만 학교 측의 파격 조건에 결국 S 오케스트라를 버리고 A 오케스트라로 가게 됐다.

설내일(심은경)을 마음에 두고 있던 교환학생 이윤후(박보검)는 자신을 S 오케스트라에 받아달라고 찾아왔다. 악장인 유일락(고경표)이 일부러 "그럼 테스트를 하겠다"고 근엄있게 말하자 이윤후는 멋진 연주를 선보였고 "그럼 받아주는거냐"며 일부러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윤후는 S 오케스트라에 입단해서 활동하게 됐다.

갈 곳을 잃은 사람이 한 사람 더 찾아왔다. 한승오(백서빈)는 S 오케스트라에 와서 "너희들 지휘자 없다며? 내가 마침 한가해서 대신 해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S 측에서는 그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공연 날, 한승오는 화장실에서 계속 구토를 하며 불안증세를 보였다. 이를 본 이윤후가 "너 혹시 무대 공포증 있는 거냐"고 물었고 한승오는 아닌척 하다 무릎을 꿇고 "맞다. 너무 두렵다. 못할 거 같다"고 사정했다.



설내일이 차유진에게 문자를 보내 "우리 지휘할 사람이 없어졌다. 대신 해달라"고 부탁했다. 차유진이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이미 공연은 시작된 후였다. 귀여운 곰돌이 탈을 쓴 설내일이 혼자 나와 단독으로 아코디언을 불었다.

이후 지휘자로 나선 사람은 이윤후였다. 이윤후는 신나고 경쾌하게, 그러나 카리스마있게 지휘를 해나갔다. 유진은 "완벽하다"고 감탄하고 있을무렵 옆에서 자신처럼 감탄하는 슈트레제만(백윤식)을 발견했다. 슈트레제만은 "호흡이 완벽하다. 맞춰볼 시간도 없었을텐데 굉장하다"고 칭찬한 뒤 차유진에게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방법을 안다. 단원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며 차유진에게 없는 매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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