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S 오케스트라를 떠났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7회에서 차유진(주원)은 A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제안받았다.
이에 차유진은 단칼에 거절했지만 강재(이병준)는 S 오케스트라를 없애고 차유진을 살리기 위해 악수를 뒀다. 바로 S 오케스트라를 살리려면 A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라는 것. 그 제안에 응하게 된 차유진은 S 오케스트라에 자신이 지휘를 그만둔다는 소식을 전해야했다.
유진은 단원들 앞에서 "A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기로 결정한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난 너희들의 임시 지휘자일 뿐이다. 공연 때 관객들의 박수는 온전히 너희들 실력으로 받으라"는 조언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단원들은 차유진과 슈트레제만(백윤식)까지 떠난 오케스트라에 미래는 없다며 모두들 떠나려 했다. 그러나 악장인 유일락(고경표)이 단원들을 설득했다. 설내일(심은경)은 차유진을 설득하러 그의 뒤를 쫓아나갔다. 그녀는 "우리 함께 협연할때 재밌었잖아요. 이제 저도 하니까 다같이 하면 정말 재밌을 거예요"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차유진은 진지하게 "난 놀려고 음악하는게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설내일은 "난 S 오케스트라 마스코트니까 여길 지킬 거다. 이건 경고다"라며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차유진이 "아. 그랬지?"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뒤 그 곳을 지나쳐갔다. 그 모습에 설내일은 "이제부터 우리는 적인거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차유진은 미련 하나 없다는 듯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갈길을 갔다. 그 모습에 설내일은 "그래도 좀 돌아보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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