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늑대 본능이 발휘됐다.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박소현, 최희, 구지성, 김현철이 출연해 사연 주인공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운동에 너무 빠진 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이었다. 주인공의 친구는 여자로서 가장 힘든 때인 생리통이 있을 때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복근 운동을 하다 쓰러지거나 맹장이 터져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 집념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그만큼 훌륭한 몸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그녀는 여성 보디피트니스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명품바디를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MC 신동엽의 ‘늑대 본능’이 발휘돼 웃음을 자아냈다.
보디피트니스 대회처럼 몸을 보여달라고 할 수 없었던 MC들이 “여기서는 신동엽이 있으니까 안 된다. 사진으로 보자”고 말하자 신동엽은 “에잇. 사진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볼멘 소리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앞에 나와서 겉옷을 벗고 직접 포즈를 선보이자 신동엽은 초집중의 상태로 그녀를 바라보다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MC들은 신동엽을 말리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이에 신동엽은 자석처럼 그녀에게 끌려가는 시늉을 해 보여 다시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편, 신동엽의 시선을 빼앗은 이 명품바디의 여성은 “죽지 않을 만큼만 운동하겠다”는 말로 친구를 안심 시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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