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연말까지 1%초반 물가 안정세 지속"

김택균 부장

입력 2014-11-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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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향후 물가가 11~12월중 현재와 유사한 1%대 초반의 상승률이 지속되면서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기상 악화, 국제유가·환율 변동 등 공급측면의 물가 불안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고 경계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10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3% 하락해 두 달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예년에 비해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양호한 기상 여건에 따른 원활한 공급, 추석 이후 수요 둔화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하락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유가 안정세가 지속되면서 석유류 제품 가격도 9월에 이어 가격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물가가 연말까지 1%초반의 안정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동절기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불안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물가 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김장철 수요에 대비해 김장배추, 양념류 등 선제적인 수급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동절기 서민생활 밀접품목의 수급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농산물, 석유시장 유통구조 개선대책 등 구조적인 물가안정 노력들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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