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 전쟁을 선포하고도 주원의 집을 찾아왔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7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차유진(주원)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차유진이 S 오케스트라를 떠났기 때문. 이에 설내일은 혼자 S 오케스트라에 남았고 단원들은 차유진에 앙심을 품었다. 이에 설내일도 차유진 눈에 한동안 보이지 않았다. 차유진이 설내일을 그리워할즈음, 그의 집에 이미 와 있는 설내일을 발견했다.
차유진은 "우리 안 보는 거 아니었어? 전쟁이라며"라고 물었다. 설내일은 "각방은 쓰지 말랬어요. 자고로 조상님 말씀 들어서 나쁠건 없다고 어머니가 그랬다. 밖에서는 전쟁이어도 안에서는 러브모드"라며 손으로 하트를 그려보았다.
이어 설내일은 차유진을 졸라서 "배고프다. 뭐 좀 만들어봐요"라고 보챘다. 그러자 차유진은 "갈수록 뻔뻔해진다"며 손을 뿌리쳤다. 설내일은 "제가 S 오케스트라 잘 이끌고 있다.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자리인데 이 정도도 못해주냐"고 물으며 차유진의 옷을 잠깐 잡고 졸랐다.
차유진이 무시해도 설내일은 "올리브 파스타"를 외쳤다. 그러자 차유진은 "오늘은 스파게티 아니다. 스테이크다"라고 말했고 그 말에 설내일의 얼굴이 밝아졌다.
한편 우연히 S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차유진이 만났을때 단원들은 애써 차유진을 모른척해야했다. 악장인 유일락(고경표)은 설내일을 억지로 끌고 들어가 절대 인사하지 못하게 했다. 이 일 때문에 설내일은 계속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는 베란다에 서서 계속 옆집을 훔쳐보며 차유진 걱정만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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