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다시 박스권으로 회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주가치 회복이 박스권 상단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서는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 잣대가 주주 친화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것인데요.
기업의 기초 체력과 기업 성장성만을 바탕으로 투자하던 기존의 잣대가 더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 센터장은 "9월 이후 코스피가 조정을 받은 이유는 기대했던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뒤따라 주지 않은 실망감 때문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배당활성화 정책 등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다 꺼졌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현대차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이 이 실망감을 더 심화시켰다고 봤는데요.
주주보다는 오너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부각되면서 이에 실망한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수반돼야 주주가치도 회복되고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봤는데요.
지주사 형태로 소유구조가 변화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회복하고 오너가치를 주주가치로 전환해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배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의 변화도 중요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나 현대차처럼 현금을 쥐고 있는 기업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들이 선제적으로 주주환원을 위한 변화를 보여줄 때 시장 전체의 주주가치도 올라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코스피가 다시 박스권으로 회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주가치 회복이 박스권 상단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코스피가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서는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 잣대가 주주 친화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화했다는 것인데요.
기업의 기초 체력과 기업 성장성만을 바탕으로 투자하던 기존의 잣대가 더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 센터장은 "9월 이후 코스피가 조정을 받은 이유는 기대했던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이 뒤따라 주지 않은 실망감 때문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배당활성화 정책 등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었다 꺼졌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현대차의 한국전력 부지 매입이 이 실망감을 더 심화시켰다고 봤는데요.
주주보다는 오너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가 부각되면서 이에 실망한 외국인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수반돼야 주주가치도 회복되고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봤는데요.
지주사 형태로 소유구조가 변화해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회복하고 오너가치를 주주가치로 전환해 주가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배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의 변화도 중요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삼성전자나 현대차처럼 현금을 쥐고 있는 기업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들이 선제적으로 주주환원을 위한 변화를 보여줄 때 시장 전체의 주주가치도 올라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