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지속···1900선 하회 가능성은 낮아

입력 2014-11-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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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팀장


10월 FOMC를 요약해 보면, 고용시장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 실업률 낮아지고 있다.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부분에서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을 살렸다.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으니까 QE를 종료했다. 이 밑에 중요한데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이 이야기 처음 듣는 것 아니다. 유휴노동력이 심각하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그리고 오히려 노동자원의 저활용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또 만기 돌아오는 상품들 현금 회수하는 것이 아니다. 재투자하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이게 호재가 될 수 있고 악재가 될 수도 있다. 유휴노동력을 포함한 실업률이 빠지는 속도가 줄어들었다. 이게 악재이자 호재일 수 있다. 유휴노동력이 계속적으로 빠져 내려가는 그림은 경기론으로 봤을 때는 호재인데 유휴노동력이 계속적으로 많이 빠지게 되면 시장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냐면 임금에 대해 상승압력이 발생한다. 유휴노동력이 빠르게 빠르게 줄고 있다는 것은 일할 사람이 줄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노동자들의 임금이 빠르게 올라가게 된다.

그러면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게 된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는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그러나 이제는 다른 걸 봐야 한다. 지금은 연말 소비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소비시즌에 미국에서의 소비는 20% 이상 이루어진다. 그런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소비시즌 고용증가율도 보면 2008년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상당히 상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소비자 기대지수도 좋다. 연준 총자산이 테이퍼링이 종료되면서 부러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테이퍼링 종료와 타이트닝은 같은 표현이 아니다.

BOJ가 크게 추가 양적완화를 한다는 건 글로벌 유동성이 굉장히 양호하게 돌아갈 수 있는 부분이다. 기존 양적완화 규모가 60~70조 엔이었는데 80조 엔으로 확대했다. 매입하는 국채 규모도 30조 엔으로 확대했다. ETF/JREITS의 매입을 3배로 확대했다. 보유하는 채권 잔존만기도 7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엔화 약세가 가파른 그림이 나오면서 불가피하게 달러 강세가 추가적으로 나온다.

달러 강세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증시 재미없는 것은 다들 아실 것이다. 이 그림이 다시 한 번 우리 원/달러를 자극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우리 시장을 재미없게 만드는 부분이다. 그러나 일본자금이 많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1900포인트 밑으로 부러지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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