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내년에도 불안‥강남 전세난 수도권 확산

신용훈 기자

입력 2014-11-04 14:00   수정 2014-1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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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세시장이 올해와 마찬가지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5년 부동산 경기전망 자료를 보면, 내년 전셋값은 올해와 비슷한 3.5%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서울의 아파트 신규 입주규모가 줄고 있는데다 강남권 등 재건축인 추진되는 단지는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강남발 전세난이 인근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치고, 저금리에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도 가속화 될것으로 점쳐졌습니다.

다만, 지방은 최근 몇 년간 집중적으로 공급물량이 늘었기 때문에 전세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내년 주택 매매가격 역시 수도권과 지방이 온도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건산연은 수도권의 매매가격은 상승폭은 올해 1.1%에서 내년에 2%로 커지는 반면, 지방은 올해 2.6%에서 내년에는 1%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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