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맨유 로호 어깨 부상 심각하지 않아

입력 2014-11-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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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호가 어깨 탈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사진 = SBS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전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의 어깨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호는 지난 3일(한국시각) 열린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원정 경기서 어깨가 탈골됐다.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국 복수의 언론은 “부상 부위가 예상보다 심각해 보인다. 3개월 이상 치료받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호는 4일 SNS를 통해 맨유 서포터를 안심시켰다. 그는 “팬들의 응원 문구에 감사하다”면서 “어깨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곧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어쨌든 맨유는 주전 수비진 줄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조니 에반스를 비롯해 하파엘, 필 존스, 로호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설상가상 크리스 스몰링마저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 나올 수 없다.

맨유 루이스 판할 감독(63)은 울상이다. 당장 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대기명단을 풀로 활용해야 할 판이다. 엎친 데 덮친 판할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역 라이벌’ 맨시티에 패한 맨유는 3승 4무 3패 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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