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무한도전' 하차 요구까지..."MC몽 응원 개념없다"

입력 2014-1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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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MC몽의 컴백에 응원 메시지를 보낸 뒤 MBC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집중포화 대상이 됐다.



3일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야 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MC몽의 `내가 그리웠니′`뮤직비디오를 링크했다. 이 글이 올라오고 나서 하하의 SNS는 물론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하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물이 폭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하동훈(하하의 본명) 씨 실망이다" "하하, 개념없는 발언을 했으면 바로 하차해야" "하하, 당장 글 내려라"라고 글을 쓰며 분노를 표했다.

MC몽은 이날 군 입대 논란 이후 5년 만에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공개했다. 이후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를 비롯해 수록곡 13곡은 모두 높은 관심 속에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병역을 기피한 MC몽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며 군가 `멸공의 횃불`을 음원사이트와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등극시키는 등 막강한 저항 심리를 보여주고 있다. 하하, 레인보우 조현영, 백지영 등이 MC몽의 컴백을 응원했지만 백지영은 해명을 따로 올렸고 레인보우 조현영은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하하는 아직까지 글을 삭제하거나 다른 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하하 MC몽 응원, 마음은 알겠는데..." "하하 MC몽 응원, 응원이 죄는 아닐텐데" "하하 MC몽 응원, 무한도전 팬들 뿔났나" "하하 MC몽 응원, 어려운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한경DB)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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