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 이응경 금치산자 만들었다… 서하준 사건 재조사

입력 2014-11-04 20:00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이응경을 금치산자로 만들었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이영란(이응경)을 금치산자로 만들었고, 김태양(서하준)에 대한 증언을 무효화 시켰다.

‘사랑만 할래’ 95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의 무죄를 증언했고, 이로 인해 김태양은 경찰서에서 풀려났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급히 경찰서를 찾아 후견인 증명서를 내밀며 “내 아내의 증언을 취소합니다. 수사종결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건을 전면 재조사 해주십시오” 요구했다.

이에 김태양은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증언을 하셨는데 그 증언이 취소 될 거 같답니다. 법적 후견인 때문에요. 예전으로 말하면 금치산자 신청이요” 설명하며, “일시적인 기억 장애 때문에 심신미약으로 신청되어 있다 네요. 제 변호사랑 다시 상의중입니다. 다 잘 해결되고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태양의 누명이 벗겨져 기뻐했던 가족들은 이영란의 금치산자 소식에 다시 좌절했다. 김태양의 변호사는 “이영란씨 정신감정 다시 받는 게 급선무”라고 조언하며, 금치산자 판정을 뒤엎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가한 최유리(임세미)는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서 있는 경호원들 때문에 당황했다. 최동준은 최유리가 집에 들어오는 걸 막았고, 이영란의 핸드폰을 비롯해 인터넷, 집 전화기들의 사용을 모두 금지시켰다.

이영란은 당장 집에서 나가라는 강민자(서우림)에게 “지금은 나가지 않겠습니다. 내 아들의 누명이 벗겨지고 어머님 아들의 모략이 다 밝혀질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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