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96회, 이응경 금치산자에 목숨위협까지… 길용우 악행 어디까지?

입력 2014-11-04 20:49  


‘사랑만 할래’ 길용우의 악행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이영란(이응경)을 금치산자로 만들어 증언을 무효화시켰고, 감금에 목숨위협까지 했다.

‘사랑만 할래’ 95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서하준)의 무죄를 증언했고, 가족들에게 김태양이 친아들임을 밝혔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경찰서에 찾아가 이영란이 금치산자임을 증명하며, 증언을 무효화시켜야 한다고 주장, 김태양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태양과 최유리(임세미)는 이영란의 정신감정을 다시 받게 할 계획을 세웠지만, 최동준은 집에 경호원들을 배치해 최유리의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어서 이영란을 감금했고, 전화기나 인터넷 등 외부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수단을 모두 막아버렸다.


반면, 김태양이 자신의 조카임을 알게 된 이영철은 최동준의 죄를 증명하기 위해 그와 전화 통화를 했다. 이영철이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있단 걸 눈치 챈 최동준은 증거를 빼앗기 위해 이영란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영철은 증거가 될 전화기를 최동준의 차에 몰래 숨겨 놨고, 증거가 없는 이영철은 최동준의 경호원들이 데리고 갔다.

최동준이 나간 사이 이영란은 경호원들의 눈을 피해 도망에 성공했고, 김태양의 집에 찾아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97회 예고편에서는 “무슨 소리냐 네가 그럼 김태양한테 누명을 씌운 거야?” 묻는 강민자(서우림)에게 “잘못되면 제가 무너진다고요”라고 답하는 최동준, 증거가 될 이영철의 전화기를 찾기 위해 최동준의 차에 몰래 가는 최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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