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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결과가 나왔다.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이번 부검에 대해 국과수는 이후 브리핑을 갖고 1차 소견을 발표했다.
최영식 연구 소장은 "심낭에서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 이곳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천공은 의인성 손상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과 심낭염, 이에 수반된 패혈증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에서 15cm가량을 봉합한 흔적을 발견했다. 위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故 신해철의 유해는 이날 부검을 마치고 서울아산병원에 다시 안치됐다. 고인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추모관에 안치된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소식에 네티즌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안타깝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아직 젊은데"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가족들이 얼마나 원통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