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윤소희 만났다 '어느새 눈가엔 눈물이 그렁그렁'

입력 2014-11-04 23:57   수정 2014-11-05 01:02


`비밀의 문` 이제훈이 윤소희를 만났다.

11월4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 14회에서는 이선(이제훈)이 성인이 된 서지담(윤소희)을 기생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은 여느 때처럼 기방에서 술 잔을 들고 있었다. 그를 주축으로 노론 명문가 자제들 역시 술잔을 들고 있었다. 이들은 옆에 기생 한 명씩을 끼고 앉아 있었다. 술잔을 들며 화기애애 하게 웃고 떠드는 중에 문이 열렸다.

도승지(최원영)이었다. 그는 정치 수업 중이라 들었는데 이게 무슨 광경인지 이선에게 물었다. 이선은 조선 예악이 나아갈 바를 논하던 중이었다면서 도승지에게도 이를 함께 논의해 보자고 농을 던졌다.

도승지가 이를 거부하자 이선은 간다는 사람은 안 막는다면서 또 깐죽거렸다. 그러면서 조선 예악을 궁리 중이라며 아바마마인 영조(한석규)에게 전해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승지가 가자 이선은 "미안해서들 어쩌나. 훼방꾼으로 인해 흥이 다 깨졌구만"이라고 거들먹거렸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새로 온 기녀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 아인 수청은 들지 않고 악기만 다룬다는 말에 김무(이원근)은 "기생년이면 기생년이지, 대체 뭐 그리 고고하단말인가"라며 방문을 활짝 열어재꼈다.

문 앞엔 지담(윤소희)이 서 있었다. 김무 오늘 밤 수청이나 한번 들라며 지담에게 추근덕거렸다. 그때 이선이 가까이 다가왔다. "그대는 위 아래도 없나"라며 김무를 저지하는 이선. 그는 3년이 지났지만 지담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선의 눈가엔 어느새 눈물이 고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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