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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윤소희가 기생이 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11월4일 방송된 SBS `비밀의 문` 14회에서는 이선(이제훈)이 성인이 된 서지담(윤소희)을 기생으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선은 기생이 된 지담과 마주 앉았다. "무탈...했구나. 그간 어디서" 세월이 느껴지는 이선의 말에도 지담은 시큰둥했다.지담은 "소인에게 원하시는 게 무엇입니까"라며 태연히 물었다.
그러면서 지담은 기명을 불러달라고 했다. 진실이 전부라 믿던 철부지 서지담은 3년 전 아버지를 놓치며 같이 죽었다면서. 지담은 "보아하니 지담은 철부지 계집만이 아니로군요"라며 이선을 염두해 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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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백성의 목숨이, 적어도 자신의 목숨 만큼은 귀해야한다. 그리 강변하던 세자 저하 또한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닌가봅니다"라면서 그게 아니라면 이런 데서 노론 명문가 자제들과 어울려 세월을 낭비하진 않을 것이라며 이선을 바라봤다.
이선은 말이 없었고, 지담은 자신에게 원하는 바가 무엇이냐며 수청을 원한다면 뜻대로 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갑자기 저고리 고름을 풀기 시작했다. 너무 놀란 이선은 무슨 짓이냐며 지담을 말렸다. 지담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마음 없는 몸 던지는 거 일도 아니니 맘대로 하고 속히 꺼져주시지"라고 말했다.
지담은 이선을 흘겨봤고 이선은 그런 지담에게 "미안하다, 다시 오마"라며 속히 자리를 떴다. 이선은 지담이 이렇게 변해 버린 게 자기 탓인 것 같았다. 3년 전 지담은, 아버지 서균(권해효)을 꼭 살려달라고 했고, 이선도 그리 하겠다고 약조했다. 그러나 서균은 영조(한석규)의 칼에 무참히 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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