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윤도현, 물티슈 재활용 기상천외 TIP! ‘어머! 이건 알아야 돼~’

입력 2014-11-05 01:00  


윤도현이 물티슈 재활용하는 팁을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윤도현은 물티슈를 운명적으로 만나고 빠져든,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게 된 사연과 활용 팁들을 전했다.

윤도현은 항상 물티슈를 한 몸과 같이 들고 다닌다며 게스트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휴대용도 아닌 큰 티슈기에 더했다.

윤도현은 왜 물티슈를 애용하게 됐는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윤도현은 10년 전 딸이 태어나고 갓난아기의 용변을 닦아주느라 쓴 물티슈에 새롭게 눈을 떴다고 전했다.

한편 윤도현은 YB가 미국 장기 공연을 가게 됐는데 공연이 끝나면 바로 다음 도시로 가고 바로 다음날 또 공연을 하는 생활의 반복이라 씻을 시간과 장소도 없었다며, 그때 마침 물티슈가 유용하게 사용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세수, 머리감기를 모두 물티슈로 처리했고, 빨래도 물티슈로 했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MC들은 빨래는 어떻게 하고 머리는 어떻게 감느냐며 의문이 잔뜩이었고, 윤도현은 생각보다 쉽다며 머리는 감는다기보다 닦는 개념이고 심지어 개운하다고까지 전했다.

윤도현은 머리감기 시범을 보여주기 위해 매직아이의 크루인 음식을 날라주던 그분(?) 박기훈을 초대해 직접 시연에 들어갔다.

윤도현은 물티슈를 머릿속으로 넣어서 두피 마사지하듯 유분기를 제거하는 거라며 현란한 손놀림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의 물티슈 머리감기를 받은 박기훈은 두피까지 해주면 시원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고, 문희준 또한 윤도현의 모든 말이 이해가 간다며 외국에서 세일 할 때 많이 산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왜 외국에서 사느냐며 의아해했고, 한국 물티슈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물티슈의 면이 도톰하고 당겨도 잘 안 찢어진다며 예찬했다.

한편 윤도현은 다 쓴 물티슈를 욕실 타일 곰팡이 제거에 사용하고, 먹던 과자를 보관할 때 캡을 붙여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봉투 뚜껑으로도 활용이 되고, 벽면 콘센트 덮개, 방범 렌즈 덮개로도 사용한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물티슈란 마음이 편해지고 의지가 된다며 형 같다고 정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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