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선은 ‘민선 6기’ 보육분야 공약사항을 실행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기반이 취약한 정부 인건비 미지원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수 어린이집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라남도는 1천 231개소의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보육품질서비스인 평가인증 통과 어린이집은 849개소다. 그중 민간, 가정 어린이집은 587개소다. 민간, 가정 어린이집의 35%가 평가인증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 인증 어린이집’은 평가인증 참여가 어려운 314개소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전남도는 참여 진입 기준을 낮춰 ‘전남도 인증’을 실시한다. 이후 집중 관리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인증 어린이집’은 운영비 지원을 넘어 실제 필요한 교육 등 자문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발된 우수 보육활동 프로그램을 함께 적용한다.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기존 운영비 지원 방식과 다른 형태인 맞춤형 자문 지원을 통해 새롭게 실시하는 ‘전남도 인증 어린이집’은 도 대표 브랜드 어린이집이 될 것”이라고 “취약한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어린이집 스스로 우수 어린이집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도내 영유아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라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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