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윤선우에 “들레한테서 떨어져” 분노

입력 2014-11-05 10:30  


용수가 태오에게 들레에게서 떨어지라며 분노했다.

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태오를 찾아 대성제분의 아들이 왜 이런 서울상회에서 일하냐며 비아냥댔고, 찾아온 진짜 목적인 들레에게서 떨어지라는 말을 전하며 분노했다.

용수(전승빈)가 서울상회에 들어섰고, 태오(윤선우)는 그런 용수를 마땅찮아하며 사장님이 없다고 말했다.

용수는 태오에게 사장님이 아닌 그쪽을 보러 왔다며 뻣뻣하게 나왔다. 태오는 배달을 나가야 해서 시간이 없다며 용수와의 맞대면을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용수는 느닷없이 태오에게 왜 이런데서 일을 하냐 물었고, 태오는 용수에게 “그럼 난 왜 전당포에서 일하냐고 물어야하나”라며 어이없어했다.

용수는 태오가 대성제분의 장남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고 그런 사람이 왜 여기서 일을하냐는 뜻으로 물었던 거라 말했다.

태오는 용수에게 그쪽이 상관할 바 아니라며 관심을 끊어주길 원했다.

용수는 태오에게 “들레한테서 떨어져. 공부니 나발이니 하면서 알량한 가방끈 가지고 장난치지말고” 라며 경고했다.

태오는 “당신은 사람을 장난으로 만나나? 난 사람 그런 식으로 만나지 않아” 라며 응수했다. 이로써 들레를 사이에 둔 두 사람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고되었다.


한편 영만(장태성)은 최근 용수가 도봉산(박재웅)만을 데리고 다니는 것에 불만을 잔뜩 품고 있었다.

용수는 대성제분에서 걸려왔다는 전화에 얼른 전화기를 바꿔 들었고 이따 뵙겠다는 말을 남기고 끊었다.

영만은 대성제분의 신사장이라는 사람이 누구냐며 궁금해했고, 용수는 쓸데없는 것에 궁금해하지 말라며 경고했다. 영만은 대성제분의 딸이 세영(홍인영)인 것을 알고 세영의 뺑소니 사고를 가지고 접근을 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던차라 귀가 번쩍 뜨일 수 밖에 없었을 것.

영만은 도봉산과는 별 얘기를 다 하면서 자신은 믿지 못하는 듯 나오는 용수의 태도에 분노하며 자리를 떴다.

영만은 뺑소니범을 잡는다는 전단지를 보고는 그냥 두지 않고 세영네 우편함에 넣어둬 세영을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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