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안티도 팬으로' 연탄 1600장의 '마술'…악플러와 연탄봉사

입력 2014-1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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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하며 진정한 화해가 무엇인지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박해진을 필두로 한 자원봉사자, 팬, 악플러 30명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5시간 동안 1600여 장의 연탄을 날랐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을 전달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팬과 자원봉사자, 악플러들을 위한 간식차도 직접 준비해 현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특히 어색해 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네고 어색함을 푸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의 소속사 측은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앞서 박해진은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훈훈돋는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천사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잘생긴 게 착하기까지",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우와 대단하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관심 없었는데 호감이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안티도 팬으로 만드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어려운 이웃들 올 겨울 훈훈하게 나겠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연예인들의 이런 선행이 많았으면 좋겠다", "박해진 악플러 연탄봉사,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된 사람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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