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유족 뜻 따라 비공개 가족장 '부검 결과는…'

입력 2014-11-05 15:27  

故 신해철의 장례가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뤄졌다.



5일 오전 사인 규명으로 미뤄졌던 故 신해철의 장례가 유족들의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치뤄졌다.

현재 故 신해철의 1차 부검 결과에 대해 S병원과 아산병원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S병원 측은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는 힘들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4일 S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 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라고 주장하며, "복부 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라고 말했다.

또한 신해철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먹어선 안될 음식을 먹어 결국 상태가 악화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응급수술 당시 이미 신씨의 심낭에는 오염물질이 가득 차 있어 이를 빼내는 배액술을 실시했다"라며, "그 말은 당시에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복막에 생긴 염증이 횡격막을 통해 올라왔다는 의미"라고 아산병원으로 실려왔을 당시 신해철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S병원 측 변호사의 책임전가성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신해철의 1차 부검 결과에 대해 "횡경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라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결과가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어쩜 이런 일이"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꼭 결과가 밝혀지길"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짜 의료사고 인가요"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사람 앞 일은 모른다더니"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공동취재단)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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