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당시 정당인 김경록과의 러브스토리 공개...故김지훈 죽음에 자책한 사연은?

입력 2014-11-05 12:28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중 현재 남편 김경록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동료 故 김지훈 죽음에 관한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연예계 사장님 특집 제 2탄`으로 꾸며져 쇼핑몰 CEO이자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과 그의 남편인 과거 민주당 부대변인이자 현직 교수 김경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혜영은 김경록과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던 일화를 전하며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땐 뇌종양인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혜영은 "머리가 어지러워서 처음에는 단순한 이명증인 줄 알았다"며 "한 달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이 안 돼 재검사를 했더니 뇌수막종이라더라"고 38살에 뇌종양이 발견됐던 당시를 회상했다.

황혜영의 남편 김경록은 "병원에서 아내의 수술을 지켜봤다. 내가 없으면 안 되겠더라.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히려 그녀의 투병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임을 밝혔다.

또한 이날 황혜영은 뇌종양 투병에 이어 삶의 또 한번의 시련이었던 동료 故 김지훈의 죽음에 대해서도 자책했다.

당시 쌍둥이 임신으로 만삭의 몸이었던 황혜영은 "발인 전날 어떤 기자분이 장례식장에 안 오냐고 전화를 하셔서 그 때서의 그의 죽음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다. 예전 90년대 활동하던 친구들 중 김지훈은 유일하게 연락하던 친구였다.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연락이 뜸해져 미안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인 `투투` 출신의 가수인 황혜영은 쇼핑몰 CEO로 사업에서도 성공했으며, 2011년에는 정당인 김경록과 결혼하고 2년 만에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 이런 가운데 황혜영에게서 결혼 전 뇌종양이 발견됐고, 뇌수막종 판정을 받았으나 남편 김경록은 끝까지 황혜영 곁을 지켰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정당인 김경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정당인 김경록, 의지가 대단했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정당인 김경록, 멋지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정당인 김경록, 김지훈 죽고 충격이 컸겠다", "황혜영 뇌종양 투병 정당인 김경록, 그랬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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