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낙농선진국과의 FTA 체결 등으로 유제품 수입은 느는데 반해 우유 소비량은 줄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요?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산율 저하와 청소년 인구의 감소, 다양한 대체 음료의 등장은 우유 소비의 감소를 가져왔습니다.
반면 지속적인 개방 확대 정책으로 유제품 수입액은 지난해에만 10% 이상 늘었습니다.
게다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목장지 잠식 등으로 국내 낙농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낙농지역이 도시화 되면서 낙농산업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전문가들은 낙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축산물의 사료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사료 값이 우유생산비의 62%나 차지하는데 비싼 수입산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우유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척농지 등을 전문생산단지로 조성해 안정적인 사료 공급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덴마크, 뉴질랜드 등 낙농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낙농협동조합을 육성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종수 충남대학교 교수
“우유는 변질 부패가능성이 커서 착유하면 2~3일 내에 판매해야 한다. 그래서 농가들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 판매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밖에 우유를 짜는 기계인 착유기의 세정수와 젖소 분뇨 관리에 친환경 기술 도입 등 목장환경 개선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수입산 유제품, 늘어가는 우유 재고 속에 낙농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낙농선진국과의 FTA 체결 등으로 유제품 수입은 느는데 반해 우유 소비량은 줄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요?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출산율 저하와 청소년 인구의 감소, 다양한 대체 음료의 등장은 우유 소비의 감소를 가져왔습니다.
반면 지속적인 개방 확대 정책으로 유제품 수입액은 지난해에만 10% 이상 늘었습니다.
게다가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목장지 잠식 등으로 국내 낙농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낙농지역이 도시화 되면서 낙농산업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전문가들은 낙농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축산물의 사료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사료 값이 우유생산비의 62%나 차지하는데 비싼 수입산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우유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척농지 등을 전문생산단지로 조성해 안정적인 사료 공급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덴마크, 뉴질랜드 등 낙농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낙농협동조합을 육성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종수 충남대학교 교수
“우유는 변질 부패가능성이 커서 착유하면 2~3일 내에 판매해야 한다. 그래서 농가들이 직접 생산부터 가공, 판매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밖에 우유를 짜는 기계인 착유기의 세정수와 젖소 분뇨 관리에 친환경 기술 도입 등 목장환경 개선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수입산 유제품, 늘어가는 우유 재고 속에 낙농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