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동작으로 알아보는 허리디스크 자가진단법

입력 2014-11-05 15:58  



허리디스크는 허리의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칭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실제로 허리 통증이 조금만 나타나면 "혹시 허리디스크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품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 들어 20~30대에서도 허리디스크 발병 사례가 잦아지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심도 역시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허리 질환은 허리디스크 뿐 아니라 요추부염좌,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증상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다고 하여 무조건 허리디스크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자가 진단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허리디스크 여부를 파악하려면 우선 허리디스크가 어떠한 질환인지를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척추는 `추간판(디스크)`이란 신체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추간판은 섬유륜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내부에 `수핵`이 존재한다. 만약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수핵이 튀어나올 경우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의 증상을 허리디스크라고 말한다.


튀어나온 수핵에 의해 자극을 받은 신경은 하반신과 이어져 있어 골반 및 허벅지, 종아리 등에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먼저 천장을 본 상태에서 누워 한 쪽 다리를 똑바로 올려보자. 만약 다리가 올려지지 않거나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한다면 허리디스크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서 있을 때 허리를 숙일 경우 통증이 극심하거나 제대로 숙여지지 않는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발뒤꿈치로만 걸어보았을 때 허리, 골반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 역시 허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엄지발가락을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이를 구부릴 경우 힘없이 아래로 구부러진다면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탈출한 수핵이 발가락 관련 신경을 자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위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리디스크는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허리디스크 발병률도 높아져 가고 있다."면서 "허리디스크는 참는 것 보다 이를 우선 파악하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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