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측 기자회견, "여전히 주장 엇갈려…K원장 양심 속이지 말아달라" 비공개 가족장 마쳐…

입력 2014-11-05 17:08   수정 2014-11-05 17:38



故 신해철의 매형인 김형열 씨가 유가족 대표로 나와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혔다.


故신해철의 사인 관련 경과 사항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이 5일 오후 4시4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강당에서 신해철 소속사 김재형 이사, 유족 대표인 매형 김형렬, 서상수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고인의 매형인 김형열 씨는 "고인이 사망한지 열흘 만에 비로소 영명하게 됐다. 가족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실시했으나 여전히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S병원 K원장을 지목했다.


아울러 그는 `수술을 집도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혀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故 신해철 측은 당초 지난달 31일에 장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부검을 실시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일 부검을 통해 고인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 "사망 원인이 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1차 소견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은 "천공은 응급수술을 한 아산병원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았겠다. 환자도 금식을 지키지 않아 천공이 발생한 것"이라는 반박입장을 내놓았다.


故신해철측 기자회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신해철측 기자회견,진실을 밝혀주세요", "故신해철측 기자회견, 양심을 팔지 말아주세요", "故신해철측 기자회견,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다", "故신해철측 기자회견, 너무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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