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기자회견에서 신해철의 매형인 김형열 씨가 유가족 대표로 공식 입장을 전했다.
5일 오후 4시경 경기도 안성 일죽면에 위치한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강당에서는 지난달 27일 소장 및 심낭 천공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故 신해철의 사망 원인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신해철 매형인 김형열 씨는 "고인이 사망한지 열흘 만에 비로소 영명하게 됐다. 가족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매형 김형열 씨는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실시했으나 여전히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한 S병원의 K원장이 책임을 전가를 태도에 대해 `수술을 집도한 책임감과 의사로서의 양심을 걸고 진실을 밝혀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故 신해철 측은 당초 지난달 31일에 장례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부검을 실시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일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이 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 즉 의료사고의 가능성이 크다는 1차 소견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은 "천공은 응급수술을 한 아산병원에 뭔가 문제가 있지 않았겠다. 환자도 금식을 지키지 않아 천공이 발생한 것"이라는 반박입장을 내놓아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기자회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기자회견, 아 진짜 억울하겠다", "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기자회견, 너무한다 s병원", "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기자회견, 꼭 진실 밝혀지길", "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기자회견, 화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