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1월 출연자, 사주 받고 미성년자 강금·성폭행 후 촬영까지… “진짜 조폭이야”

입력 2014-11-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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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한 남성이 여성을 강금하고 미성년자를 성폭행 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목포경찰은 경쟁 유흥업소를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감금한 뒤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로 최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해당업주 박모씨 등 12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리하던 업소의 여종업원이 건강상의 문제로 그만두려 하자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에 걸쳐 감금한 뒤 2000만 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사 과정에서 최씨와 조씨의 휴대폰에서 성폭행 동영상을 발견했으며,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던 중 A양이 만취하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최모씨는 지난 1월 `주먹이 운다 시즌3-영웅의 탄생`에 출연했던 인물로, 지역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는 일반인 남성들의 격투기 도전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주먹이 운다` 제작진 측은 한 언론 매체를 통해 "최 씨는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당시 팀을 꾸리기 위해 치러진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에는 탈락해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방송 나올 때도 이미지 안 좋았어”, “주먹이 운다 출연자, 성폭행까지 하다니 진짜 충격이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진짜 조폭이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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