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엘-크리스탈, 안 사겨도 스캔들 '인정'

입력 2014-11-06 00:01  


엘이 방송에서 크리스탈을 언급, 두 사람의 스캔들이 터졌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14회에서 시우(엘)는 솔로로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윤세나(크리스탈)가 작곡해준 곡 때문. 그는 윤하가 DJ로 있는 라디오에 나가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시우는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했는데 팬들은 하나같이 윤세나를 지목했다. 앞서 시우와 윤세나는 병원에서 서로 밀착하고 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혀 한 차례 스캔들을 앓은 적이 있다.

그 일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혀졌고 AnA도 난리가 났다. 시우는 AnA 측에 "최대한 윤세나가 피해가 안가도록 해달라. 좋아하는데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건 싫다"고 당부했다. 이에 AnA 측은 시우와 윤세나의 열애설을 인정하고, 한달 후 헤어졌다는 기사를 내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현욱(비)은 따로 윤세나를 불러 이 사실을 통보했다. 윤세나는 "나는 괜찮다. 그런데 회사로서 말고 아저씨도 괜찮냐"고 물었다. 이에 현욱은 "괜찮다. 시우도 너한테 진심인 거 같고. 잘해봐도 괜찮은 거 같다"고 어설픈 거짓말을 했다. 이에 윤세나도 스캔들에 흔쾌히 응했다.



기획사 앞에서 기자들이 몰려들었고 윤세나는 갑자기 기자들 사이에 둘러쌓이게 됐다. 현욱은 얼른 자신의 코트를 벗어 세나의 얼굴을 가려줬다. 그리고는 기자들을 향해 "사생활을 보호해달라. 만약 여기서 찍은 사진이 언론에 나가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날 밤, 시우도 윤세나를 찾아왔다. 시우는 "신문에는 열애설이라고 났는데 우리는 이런 표정으로 마주봐야 하네"라며 그녀를 애처롭게 바라봤다. 윤세나도 시우에 괜스레 미안하면서 복잡한 심경을 갖고 그를 바라봤다.

시우는 반지를 꺼내 "원래 1위하면 주려고 했던 반지다. 한달 뒤까지 기회를 달라. 그때 우리 이별 기사가 나갈지, 아니면 다른 기사가 나갈지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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