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파이트머니 50만원 "상품성 떠나 '동등한 입장'에서 시합하고 싶었다"

입력 2014-11-06 05:16  

▲ `라디오스타` 송가연 파이트머니 50만원 고백


`라디오스타` 송가연

미녀 파이터 송가연의 파이트머니가 50만원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댄스스포츠 전 국가대표 박지은,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격투기 선수 송가연,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송가연의 파이트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파이트머니가 50만원인데 김동현 선수는 1억원이다. 이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가연은 "네 맞습니다"라고 인정하며 "종합격투기를 알리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지만 상품성을 떠나서 동등한 입장에서 시합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가연은"선배들도 파이트머니 얼마 못 받는다. 나는 지금 먹고 잠 잘 수 있는 곳만 있으면.."이라고 말해 이종격투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방송에서는 화려한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떼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데, 하지만 부상을 당해도 재활치료할 돈이 없어 재활 훈련도 못받을 때도 있다"며 "정말 돈이 없다"고 말하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가연 파이터머니 소식에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송가연 선수 이종격투기에 대한 애정 대단하네" "`라디오스타` 송가연 파이트머니가 50이면 다른 선수들은 얼마일까?" "`라디오스타` 송가연 멋지십니다 응원할게요" "`라디오스타` 송가연, 원더걸스 유빈 닮았네" "`라디오스타` 송가연, 루머 신경쓰지 말고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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