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최우수 선수 선정까지, MC몽 하하의 디스는 신경 밖의 일

입력 2014-11-06 07:29  



최근 복귀한 가수 MC몽에게 뜻밖의 `디스` 선물까지 받은 손흥민이 멀티골로 분풀이를 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3분과 후반 28분 잇달아 골문을 열어 0-0의 균형을 깨뜨리면서 레버쿠젠의 2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중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한 경기 2골 이상의 멀티골을 넣은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이날 원정경기를 마친 후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2골을 넣은 것은 매우 특별하다. 놀라운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손흥민의 활약에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졌으며, UEFA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손흥민을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손흥민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이 큰 발을 내딛었다”는 등 찬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앞서 손흥민은 MC몽의 6집 앨범 수록곡에 언급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흥민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걸스데이의 민아가 `왓에버(Whatever)`의 피쳐링에 참여했고, 이 곡에서 하하가 "너 남친이랑 요즘 안 좋냐? 어제 클럽 갔는데 춤 무지하게 추더라고. 걔 그래도 되냐. 그러니까 다른 남자를 만나. 안 돼 걔는"이라는 의미심장한 나래이션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평소처럼 이에 개의치 않는 듯 보였다. 디스곡이 화제가 된 직후 오히려 멀티골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이 오른 모습을 보였고 팀 동료들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도 공개했다.

레버쿠젠의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에서도 손흥민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이날 터뜨린 멀티골 때문인지 유난히 밝게 웃는 모습. 이 사진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슈테판 키슬링, 레노, 벨라라비 등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누리꾼들도 손흥민에게 "손흥민, 멀티골 축하해요", "손흥민, 리그도 챔스도 모두 파이팅하세요", "손흥민, 앞으로도 열 받을 때마다 멀티골로 스트레스 해소하길" "손흥민, 연예인들이 하는 소리 신경쓰지도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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