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뇌종양 투병 고백, 남편 김경록 "지켜주고 싶었다"

입력 2014-1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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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는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과 그의 남편 김경록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2010년 모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 그 당시 많이 아파서 병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를 계기로 `이 사람은 평생 의지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경록은 "당시 아내에게 뇌종양이 발견됐었다"라고 말했다. 황혜영은 "처음에는 뇌종양인 줄 모르고 약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 호전이 안 되기에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종이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경록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갔다. 그러면서 `이 사람 한테 내가 옆에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이후로 늘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황혜영 역시 "그때부터 `이 사람한테는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도 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라며 남편 김경록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지금은 건강해 보여서 다행" "황혜영 뇌종양 투병, 아플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네요" "황혜영 뇌종양 투병, 아프지 마세요" "황혜영 뇌종양 투병, 건강이 최고!" "황혜영 뇌종양 투병, 여전히 예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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