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우연히 발에 걸린 돌부리가 화석?…'깜짝'

입력 2014-11-06 09:19  


9000만 년 전 거북화석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자연사 박물관 측이 지역 내 사막 지대에 묻혀있던 9000만 년 된 거북 화석을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무려 900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거북화석은 지역 박물관 자원 봉사자인 `제프 돈부시`가 하이킹 하던 중 화석에 걸려 넘어지면서 우연히 발견됐다.


거북화석의 발견 지점에서 6마일(약 9.6km) 떨어진 곳에 터틀백 산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화석이 발견된 곳이 공룡이 멸종됐던 시기인 백악기 후기 당시에는 물이 많은 습지대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거북 화석 발굴에 참여한 톰 스아조 박사는 "이 거북은 인근에 해변이 있는 이 지역에 살다가 죽어 화석으로 됐다"며 "지금은 멸종된 아도커스(Adocus)속(屬)으로 과거 미국과 아시아 일부 해안에 살았다"고 덧붙였다.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소식에 누리꾼들은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알아본 게 더 신기"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걸려넘어진 게 화석? 엄청난 우연이네" "9000만 년 전 거북화석, 터틀백 산 엮는 건 좀 억지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유투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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