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과잉, 화학 · 에너지주 상승 막아"

입력 2014-1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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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스마트 에너지
출연: 차홍선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대표


중국 관련 업종 중 특히 케미칼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있다. 2011년을 최고점으로 해서 현재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락의 주요 원인은 수요 때문이 아니라 공급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흔히 시장에서는 중국발 수요가 안 좋아서 현재 케미칼 에너지 업종이 다 안 좋을 것이라고 보는데 그게 아니라 수요는 중국이 약 5%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정도면 굉장히 활황을 해야 한다. 이렇게 실적, 주가의 급락했던 원인은 네 군데 지역에서의 큰 공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셰일 가스 혁명이 일어났고, 두 번째는 중국이 빠른 속도로 증설을 만들어냈다. 그다음에 중동이 증설하고, 아시아가 증설하면서 지금은 치킨게임으로 볼 수 있다.

2007년, 2011년도에 많이 올라갔다. 그때 상황은 과매수 국면에 들어 갔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과매도 국면에 들어간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재는 공급 때문에 많은 위기가 있다고 보면 된다. 셰일가스 때문에 현재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했다. 중국에서 공급과잉이 많이 생겼다. 중국 기업들의 GDP 부채가 100%에서 135%로 급증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많이 증설하면서 중국도 기업 부채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케미칼 에너지 업종에는 세 가지 부문이 있다. 첫째는 석유, 가스이며 두 번째는 석유와 가스를 가지고 제품을 만드는 케미칼 분야다. 세 번째로는 석유와 가스를 가지고 만드는 전기나 가스 업종이 있다. GDP가 1% 증가할 때 마다 1.2% 증가하는 것이 화학제품의 수요다. 케미칼 업종과 전기, 가스 업종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케미칼과 전기, 가스 업종은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다. 일시적으로 공급 과잉이 많이 들어가서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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