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운동선수 아닌 방송인으로 비춰져 괴로워, 정신과 치료 받는다" 고백

입력 2014-11-06 12:10  


`라디오스타` 송가연이 악플에 시달린 스트레스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박지은, 신수지, 송가연, 서희주가 출연했다.

송가연은 최근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고 언급하며 악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송가연은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그것 때문에 힘든데, 또 방송은 해야 하는 것이 정신과 상담을 받는 이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난 운동선수인데 방송인으로 비춰지고 있다. 운동선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비춰져 너무 괴롭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송가연은 "악플 같은 경우는 저희끼리 조용히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기사화가 됐다. 회사에서 잘 끝낸다고 하셔서 그저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송가연의 심경을 이해하며 "나도 방송을 잘 하기 위해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송가연, 진심으로 흘린 눈물에 가슴 아팠어" "`라디오스타` 송가연 안타깝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방송인 아닌 운동선수로 인정"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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