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소득 운동선수는?··우즈 밀어낸 메이웨더

입력 2014-11-06 13:42  

정말 오랫만에 바뀌었다.

최근 1년 사이에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로 복싱 슈퍼스타 플로이드 메이웨더(미국)가 등극한 것.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한국시간) "최근 1년간 메이웨더가 1억500만 달러(약 1,142억원)를 벌어들여

전세계 운동선수 가운데 최고 수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수입이 1억 달러를 넘는 스포츠 스타가 탄생한 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메이웨더가 두 번째.

매년 이뤄지는 이 조사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012년(3위)을 제외하면

2001년부터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6위(6,120만 달러)에 머물렀다.

실제로 경기를 뛴 시간 대비로 따지면 메이웨더의 `시급`은 우즈를 압도적으로 넘어선다.

메이웨더는 지난 1년간 단 2경기만을 치렀는데 승리로 장식하는 데 걸린 시간은 72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2위에는 8천만 달러(약 870억원)를 벌어들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올랐고

곧바로 호날두를 뛰어넘는 금액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역시 10위에서 4위로 뛰었다.

그러나 광고 등 부수입이 부족한 탓에 6,470만 달러(약 703억원)로 호날두에 밀렸다.

3위는 7,230만 달러(약 786억원)를 번 농구의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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