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4kg감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개그맨 이지성의 블로그에서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고구마를 추천한 게시글이 있어 눈길을 끈다.
감자보다 높은 칼로리에도 불구하고 고구마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고구마의 칼로리는 100g 당 128㎉로, 100g 당 55㎉인 감자보다 2배 이상 열량이 높다. 하지만 GI지수(혈당지수)가 55로 감자(90)보다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혈당을 증가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특히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도 같이 나와 쉽게 살이 찐다.
반면 GI지수가 낮으면 인슐린이 천천히 분비돼 포만감이 오래가 음식을 덜 먹게된다.
가장 좋은 고구마의 섭취법은 아침에 껍질 채 쪄먹는 것이다. 고구마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칼슘, 안토시아닌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해 껍찔 채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고구마를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는 저녁에 야식으로 먹으면 당이 몸 안에 누적돼 소화를 어렵게 만든다. 이는 장내 부패와 혈액의 산성화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해 당뇨병과 류머티즘 환자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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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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