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하며 돈 보따리를 풀고 있는 가운데 이 자금이 우리 증시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규모 일본계 자금이 국내증시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일본중앙은행의 추가완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린 것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분위기 또한 긍정적입니다.
실제로 최근 3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던 일본 자금이 올해 4월 들어서는 매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일본자금은 9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두 2조5천억원의 자금을 순매수하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의 투자를 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
" 일본 거주자의 해외투자자가 늘어난점..그런 변화가 한국주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본 공적연금이 이번에 신흥국이 포함돼 패시브 펀드들도 신흥국을 담아야 된다. 그래서 한국을 편입해야하는..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본 공적연금펀드가 해외주식 보유율을 올리기로 한 점도 국내 시장에 우호적입니다.
일본 공적연금은 기존의 채권 투자비중을 낮추고 해외 주식보유율을 기존 12%에서 25%까지 올리기로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25%까지 확대한다고 가정했을때 한국에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본자금의 해외투자증가는 광의의 엔캐리 트레이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역별 투자강도를 감안할 때 선진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은 중국과 한국 등에 선별 투자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일본 자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일본 자금은 선진국 중심으로 투자하기에 신흥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질 경우 언제든지 빠져나갈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지난 주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하며 돈 보따리를 풀고 있는 가운데 이 자금이 우리 증시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규모 일본계 자금이 국내증시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일본중앙은행의 추가완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린 것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분위기 또한 긍정적입니다.
실제로 최근 3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던 일본 자금이 올해 4월 들어서는 매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일본자금은 9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두 2조5천억원의 자금을 순매수하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의 투자를 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
" 일본 거주자의 해외투자자가 늘어난점..그런 변화가 한국주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본 공적연금이 이번에 신흥국이 포함돼 패시브 펀드들도 신흥국을 담아야 된다. 그래서 한국을 편입해야하는..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본 공적연금펀드가 해외주식 보유율을 올리기로 한 점도 국내 시장에 우호적입니다.
일본 공적연금은 기존의 채권 투자비중을 낮추고 해외 주식보유율을 기존 12%에서 25%까지 올리기로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25%까지 확대한다고 가정했을때 한국에 추가로 유입될 수 있는 자금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본자금의 해외투자증가는 광의의 엔캐리 트레이드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역별 투자강도를 감안할 때 선진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신흥국은 중국과 한국 등에 선별 투자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일본 자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일본 자금은 선진국 중심으로 투자하기에 신흥국의 경제상황이 나빠질 경우 언제든지 빠져나갈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