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전기톱 살해 협박에 정신과 치료 중?

입력 2014-11-06 16:57  


`라디오스타` 송가연이 자신에게 살해협박까지 일삼는 악플에 괴로운 상태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들` 특집으로 박지은, 신수지, 송가연, 서희주가 출연해 그들의 진솔하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털어놓았다.

송가연은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 그것 때문에 힘든데, 또 방송은 해야 하는 것이 정신과 상담을 받는 이유다"라고 털어놓으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난 운동선수지 방송인이 아니다. 운동선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비춰져 너무 괴롭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또 송가연은 "악플 같은 경우는 저희끼리 조용히 끝내려고 했는데 너무 기사화가 됐다. 회사에서 잘 끝낸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송가연 소속사 로드FC엔터테인먼트 법률 대리인 최영기 변호사는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검 경찰청에 송가연에게 도 넘은 살해협박을 해온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해당 네티즌은 “송가연을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을 느낀다. 조만간 전기톱을 살 것이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지만 당신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라고 글을 남겨 충격을 주었다.

`라디오스타` 송가연의 고백에 누리꾼은 "오해해서 미안해요", "어린 선수가 마음 고생이 심했겠네", "운동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어요", "송가연 힘내길", "악플 다는 사람들은 봐주면 안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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