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부인 소이현과 혼전동거 발언 후 급 사과… “뭐가 잘못된 건지 몰라서”

입력 2014-11-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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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이 부인 소이현에게 급 사과해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5일, 인교진은 KBS `풀하우스`에 출연해 아내에게 결혼식날 혼전동거 발언 후 아내 소이현에게 사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MC 이정민은 인교진에게 “결혼 전날 잠이 안 와서 소이현과 함께 라면과 와인을 먹고 잤다고 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아냐. 이미 살고 있었다는 걸 폭로하는 재주가 있더라”라고 지적했다.

이에 인교진은 “나는 그게 뭐가 잘못 됐는지를 몰랐다. 새로운 집을 구해 일주일 전에 같이 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변정수는 “여배우 입장에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인교진은 “그래서 바로 가서 소이현에게 사과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인교진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것만 하고 싶어서 결정이 어려운 편이다" 자신의 우유부단한 성격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영화를 볼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늘 고민된다. 그런데 소이현은 `오빤 왜 결정을 못해?`라며 서운해 하더라"고 말했다.

또, "프러포즈 역시 소이현이 먼저 했다. 고백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가 먼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그럼 결혼하자`고 말하더라"고 회상했다. 인교진은 "그것도 또 사과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 소이현 혼전동거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교진 소이현, 결혼 일주일 전인데 그럴 수도 있지”, “인교진 소이현, 둘이 진짜 잘 어울린다”, “인교진 소이현, 소이현이 애가 타겠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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