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금단비-박하나, 아이 두고 갈등 ‘서로 줄 수 없어’

입력 2014-11-06 22:30  


금단비와 박하나가 아이를 두고 싸웠다.

11월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과 효경(금단비 분)이 아이를 두고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효경은 백야의 부축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고, 자신의 방에 걸린 결혼사진을 보고 영준(심형탁 분)과 결혼 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효경은 한참 동안 오열하고, 자신의 배를 만지다가 배가 꺼진 것을 발견하고 백야에게 아이를 낳았느냐고 묻는다.

효경은 아이를 찾지만, 백야는 아이를 아는 집에 보냈다고 말하고, 백야는 “왜 내 아들을 아는 집에 보내요? 데려와요”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백야는 효경의 몸이 회복할 때 까지 데려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효경은 미쳐 죽는 꼴 보고 싶냐며 아이를 찾아 내라고 화를 냈다.

백야의 끈질긴 회유에 효경은 아이를 고아원에 보냈냐고 말하지만, 백야는 정색을 하며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소리쳤다.

백야는 화가 나서 나가버리고, 효경은 홀로 집에 남아 오열했다. 그때 간병인이 들어오자 효경은 당황해 하며 눈물을 훔치고, 간병인이 잠시 자리를 비울 때를 노렸다.

간병인이 화장실에 가자 효경은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고, 서둘러 백야의 화실을 찾았다. 그러나 화실에는 선중(이주현 분) 밖에 없는 상태. 선중은 효경의 모습을 보며 어쩔 줄 몰라 하고, 단숨에 뛰어나가 효경을 맞이한다.

효경은 화실을 뒤지며 정신나간 사람처럼 아이를 찾았다. 그러나 그때 선지(백옥담 분)이 나타나 자신은 아이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시치미를 떼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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