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마지막 회에서는 이현욱(정지훈)이 윤세나(크리스탈)와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세나는 이현욱의 곁에 머무는 게 짐이 될까 쪽지 한 장을 남기고 잠적했고, 그 후 1년의 시간이 흘렀다.
신해윤(차예련)은 AnA의 대표가 됐고 솔로로 데뷔한 시우(엘)는 톱스타의 길을 걷고 있었다. AnA를 나갔던 서재영(김진우)도 다시 작곡가로 불러들였다.
윤세나를 사랑한 후 다시 작곡을 할 수 있게 된 이현욱은 작곡가로 승승장구했고, 윤소은(이시아)를 잃었을 때와 달리 담담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윤세나는 친구 주홍(이초희)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추억에 잠긴 윤세나는 이현욱의 집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한다.
이현욱은 본심과 달리 윤세나를 차갑게 대했고, 윤세나는 한 번도 자신을 찾지 않았다는 이현욱의 태도가 내심 서운하다.
한시도 윤세나를 잊은 적 없었던 이현욱은 함께 작곡하던 노래를 만들어 다시 한 번 고백하기로 결심한다.
이현욱은 주홍의 도움을 받아 윤세나를 불러내려했으나, 진행하고 있던 라디오 생방송 중 윤세나가 떠났다는 사실을 듣는다.
이현욱은 라디오 방송 중 윤세나에게 “운명이라면 이 방송을 듣고 있을 것”이라며 “붙잡고 싶었다. 내 옆에 있어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진심이 전해졌다면 그 자리에 있어 달라. 내가 가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
기차를 타려던 윤세나는 이현욱의 방송을 듣게 되고, 곧이어 이현욱이 윤세나를 찾아오며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속으로는 진실을 좇는 사회부 기자들의 삶과 24시간을 늘 함께하며 전쟁같이 보내는 이들이 그 안에서 서서히 설레는 시간으로 변해가는 풋풋한 청춘을 그린 드라마 ‘피노키오’가 방송된다.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
관련뉴스
